[6강 PO행 키플레이어] ④ 전북, 김형범-임유환을 공수의 핵으로
OSEN 기자
발행 2007.10.09 10: 01

이제 더이상의 패배는 플레이오프행 좌절을 의미한다. 바로 전북 현대의 현 상황이다. 지난 7일 전남과 하우젠 K리그 2007 24라운드서 다잡았던 경기를 놓친 전북은 남은 제주, 광주전서 무조건 승리를 거두어야 한다. 이러한 급박한 상황에서 팀을 구할 키플레이어는 김형범과 임유환이다. 지난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일궈냈던 김형범은 올 시즌 들어 부상으로 전반기에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최강희 감독은 묵묵히 그의 재활을 지켜보면서 복귀를 기다렸지만 K리그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치르는 동안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나 오는 10일 열리는 제주와의 경기서 정경호가 경고 누적으로 빠져 김형범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수비에서는 임유환이 팀을 떠받쳐야 한다. 지난 여름 울산에서 전북으로 복귀한 뒤 권집과 더블 볼란테 역할을 맡았던 임유환은 최철순과 정인환이 빠지는 자리를 메꾸어야 하기 때문에 그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최근 8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플레이오프 탈락의 위기에 처한 전북이 과연 공수의 키플레이어인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좋은 결과를 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