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나’ 이진 첫 사극 도전, 시청자 반응 엇갈려
OSEN 기자
발행 2007.10.09 10: 30

이진이 데뷔 후 첫 정극 도전에서 사극을 선택하고 안방극장에 첫 선을 보였다.
이진은 8일 방송된 SBS 월화사극 ‘왕과 나’에서 소화(구혜선 분)의 총애를 받게 되는 성종(고주원 분)의 세 번째 왕비이자 소화의 아들 연산군을 극진히 보살피게 되는 정현왕후로 등장했다.
98년 핑클로 연예계 데뷔한 이후 9년만에 정극에 처음 도전하는 이진에게 시청자들은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8일 드라마가 시작된 이후 실시간 검색어 1, 2위에 ‘정현왕후’ ‘이진’이라는 키워드가 오르는 등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이기 시작했다.
이진의 연기에 대해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먼저, 그녀의 연기가 기대 이상이었다고 평가하는 이들은 “이진의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연기자로 변신한 다른 핑클 멤버들에는 미안하지만 이진의 연기가 돋보이는 것은 사실이었다”“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녀의 연기에 많은 기대 하겠다”고 칭찬의 글을 남겼다.
반면 그녀의 연기가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네티즌들은 “아쉬움이 남는다. 이진의 연기에 감정 이입이 잘 되지 않았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제작사 ㈜올리브나인의 한 관계자는 “극을 이끌어 가는데 있어 다른 배역들과 함께 정현왕후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 이진이 정말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그 결과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과 함께 뜨거운 관심을 얻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내시가 된 처선(오만석 분)이 소화(구햬선 분)와 마주치고 서로에게 가졌던 연정이 다시 피어나는 내용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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