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호의 핵심 중앙 수비수 김진규(22, FC 서울)가 부상으로 올림픽 대표팀서 하차했다. 오는 17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열릴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두고 9일 낮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된 김진규는 오른발 부상으로 이번 원정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 이원재 부장은 "오른쪽 복숭아뼈 부상으로 인해 어제 일산에 있는 명지병원에서 MRI를 찍었다"며 "오늘 낮에 검사 결과가 나왔고 이를 토대로 빠지게 됐다"고 밝혔다. 김진규가 제외되며 그 자리는 고려대 수비수 김창훈(20)이 대체하게 돼 NFC에 합류했다. 대표팀 주치의 김현철 박사는 "최근 김진규가 너무 무리를 해서 발 상태가 좋지 않았다"면서 "피로가 누적되어 이런 사태가 발생하게 된 것이다. 연골쪽에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수술할 정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김진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