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담덕의 호위무사 각단으로 열연 중인 이다희가 팀의 뮤직비디오에선 애절한 눈물연기를 선보인다. 말을 타고 칼을 휘두르는 각단의 모습이 상상이 알 갈 정도의 180도 다른 모습이다. 이다희가 눈물연기에 나서는 팀의 노래는 4집 타이틀곡 ‘사랑한 만큼’이다. 팀의 이번 앨범은 3집 이후 1년 반 만에 내놓는 것으로 모두 12곡을 담았다. 타이틀곡 ‘사랑한 만큼’은 흡입력 강한 팀의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다양한 시각으로 본 ‘사랑’을 서정적인 멜로디에 담았다. 이런 노래의 뮤직비디오에서 이다희는 팀의 헤어진 연인으로 등장한다. 사랑한 그만큼 아파하는 연인의 심정을 섬세한 표정과 애절한 눈물연기로 그려낸다. 나얼의 ‘귀로’, 장혜진의 ‘마주치지 말자’를 찍었던 손정환 감독과 버블시스터즈 ‘바보처럼’을 담당했던 권영빈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영상에 담는다. 10일 서울 정동길 등지에서 촬영에 나선다. 이다희의 눈물연기는 ‘태왕사신기’에서 보여주고 있는 거친 모습과 대비 돼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태왕사신기’에서는 담덕을 수호하는 근위대 당주 ‘각단’ 역을 맡아 여전사의 강렬한 이미지를 굳힌 이다희다. ‘태왕사신기’ 뿐만 아니라 영화 ‘사랑을 배달합니다’에서도 주연급으로 캐스팅 돼 주목 받는 신인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다희는 “평소 좋아하던 가수 팀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돼 기쁘다. ‘태왕사신기’ 각단의 이미지와는 다른 여성스러운 면을 보여드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현재 이다희는 김수미 심혜진과 함께 내년 설 개봉 예정인 영화 ‘사랑을 배달합니다’ 촬영에 한창이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