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의 사나이, 영화배우 김보성(41)이 결혼 10년 만에 가족들과 함께 괌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이들의 괌 여행기는 MBC '이재용 정선희의 기분 좋은날'을 통해 방송된다. 두 아들 준일과 정우는 처음 타보는 비행기와 처음 보는 바다, 그리고 외국 풍경에 신이 났고 결혼 10년 동안 제대로 된 여름휴가 한번 가보지 못한 아내는 감격스러움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이번 가족여행에서는 ‘가족에게도 의리를 지킨다’는 의리의 사나이 김보성이 준비한 이벤트로 가득한데, 특히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세월 동안 변하지 않는 사랑과 믿음으로 가정을 지켜준 아내를 위해 그가 직접 준비한 리마인드 웨딩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더불어 아내의 가장 큰 소원인 ‘금주’를 시청자 앞에서 약속했다. 사실 김보성은 연애 1년 반, 신혼 3개월 동안 술을 마시지 않는 사기행각(?)을 벌였다고 한다. 하지만 신혼 3개월이 지난 후부터는 거의 매일 술을 마셨다는 게 부인의 전언이다. 이에 발끈한 김보성은 "그때는 사랑에 취했고 앞으로는 행복에 취해 술을 끊겠다"고 다짐했다. 바다가 내려 보이는 아름다운 장소에서 리마인드 웨딩을 치른 김보성은 아내와 두 아들을 위해 자작시 ‘행복이라는 술에 취해버렸다’를 낭송하기도 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보성은 자작시에서 '한없는 행복이라는 술에 취했다', '아빠는 너희들 인생 최고의 호위무사가 될 것이다'는 등의 구절로 가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김보성 가족의 생기발랄 첫 번째 가족여행은 11일 오전 9시 45분 MBC ‘이재용 정선희의 기분좋은날’을 통해 만날 수 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