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 or No' 출연 박수홍, '1억 당첨' 전액 사회 기부
OSEN 기자
발행 2007.10.10 11: 37

개그맨 박수홍이 케이블TV의 한 머니게임쇼에서 거금 1억 원에 당첨되는 행운을 누렸으나 당첨금 전액을 사회에 기부키로 했다. 지난 9일 케이블 채널 tvN에서는 개국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집 프로그램인 'Yes or No'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Yes or No'는 지난해 tvN이 개국하면서 방영이 되었던 머니심리 게임쇼로 지난 10개월 동안 많은 화제를 뿌렸던 tvN의 간판 프로그램이다. 박수홍은 예전 방송과 마찬가지로 신동엽이 다시 한번 진행을 맡게 된 특집 'Yes or No'에 출연,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이날 당첨금은 기존의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2배 높아져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은 10원부터 2억 원에 이르는 금액이 들어있는 가방 26개 중 하나를 박수홍이 선택해 보관하고 나머지 숫자가 적힌 가방을 열어 가면서 박수홍이 보관한 가방의 액수를 추리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손에 땀을 쥐는 추리는 계속됐고 마침내 박수홍은 총 상금 2억원 중 1억 원을 타내는 성과를 얻었다. 한편 박수홍이 따낸 당첨금 전액은 '그 동안 tvN 시청자들의 무한한 사랑에 감사하고 이에 대해 보답한다'는 차원으로 CJ 나눔 재단의 도너스 캠프에 기부될 예정이다. 박수홍과 tvN은 당첨금 액수에 상관없이 전액을 사회에 기부하기로 처음부터 협의가 돼 있었다. 이외에도 이날 생방송에서는 그간 도전자들에게 전화로 협상금을 제안하던 tvN의 송창의 대표가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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