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마쓰이도 물갈이 대상 가능성', 日 언론
OSEN 기자
발행 2007.10.10 12: 07

일본인 타자 마쓰이 히데키(33)가 뉴욕 양키스에서 방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10일 닛칸스포츠는 양키스가 3년 연속 디비전시리즈서 탈락하면서 조 토리 감독을 포함, 선수단까지 대대적인 물갈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9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마쓰이도 미묘한 입장이어서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구단으로 옮길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디비전시리즈 동안 마쓰이는 1할8푼2리라는 초라한 타율로 홈 팬들의 야유까지 들었고 주자가 있는 상황서는 더 약해 2005년 디비전시리즈부터 24타수 무안타 3볼넷이라는 참담한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마쓰이는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어 추이는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이번 ‘물갈이 폭풍’에서는 마쓰이뿐 아니라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한 바비 아브레우, 호르헤 포사다, 마리아노 리베라, 앤디 페티트, 로저 클레멘스 등 대거 포함될 수 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1홈런 1타점 타율 0.267)도 팀 분위기가 이렇다 보니 스스로 잔여 계약을 파기하고 FA로 풀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디비전시리즈 탈락의 분노가 가시지 않는 듯 조지 스타인브레너 양키스 구단주는 구단의 여기저기에 칼을 갖다대고 있어 한바탕 큰‘후폭풍’이 예상된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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