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 LA법원 약물검사 '무사 통과'
OSEN 기자
발행 2007.10.10 16: 33

세계적 팝스타인 브리트니 스피어스(25)가 10일(한국시간) 미국 LA 법원에서 실시한 약물 검사를 무사히 통과함으로써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에게 빼앗긴 두 아들의 양육권 되찾기에 파란불을 받았다. 미국의 연예주간지 '피플'은 스피어스의 변호사 소렐 트로페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 보도했다. 트로페에 따르면 법원은 몇가지 약물 테스트를 스피어스에게 지시했고, 모든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트로페는 "스피어스가 아이들의 50 대 50 양육권을 되찾을 가능성은 아주 높다"고 밝혔다. 지난 달 LA 법원의 스콧 고든 판사는 스피어스에게 "상습적이이고 지속적인 음주와 약물 복용이 의심된다"며 검사를 지시했었다. 한편 스피어스는 지난 4일 캘리포니아주의 운전면허증을 취득하며 양육권 찾기에 박차을 가하고 있다. 브리트니와 페더라인의 양육권 소송을 재판중인 LA 법원은 전날 브리티니가 합법적인 운전면허증을 소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일시적으로 페더라인에게 두 아들 션 프레스톤(2), 제이든 제임스(1)을 맡기도록 했다. 대중 교통 수단이 취약한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아이를 키우는 데 부모의 운전면허가 거의 필수적이며, 브리트니는 거주 10일 안에 운전면허증을 갱신해야하는 주법을 무시하고 최근 수년동안 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해온 사실이 드러나 곤욕을 치렀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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