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킬러' 정민철, 허리 통증으로 전격 강판
OSEN 기자
발행 2007.10.10 20: 00

한화 투수 정민철(35)이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으로 강판했다. 정민철은 10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 3회를 마치고 허리 통증을 호소한 뒤 자진 강판했다. 1회말 삼성 2번타자 김재걸과 승부를 하는 도중 허리 통증을 일으켰다. 참고 던졌지만 3회를 마치고 통증이 이어지자 4회부터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정민철은 3회까지 1안타(홈런)를 맞고 삼성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고 있었다. 이번 시즌 삼성을 상대로 2승 평균자책점 0.93를 기록, 2차전 선발로 일찌감치 내정됐다. 한화 측은 "병원에 갈 정도로 우려할 만한 부상은 아니다. 아이싱을 마치고 쉬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는 곧바로 미들맨 최영필을 4회부터 마운드에 올렸다. 아울러 불펜에는 안명명을 대기시켜 2차전은 양팀의 불펜 대결로 이어지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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