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용병 의존서 벗어난 게 큰 수확"
OSEN 기자
발행 2007.10.10 21: 32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의존을 해소한 것이 큰 수확". 10일 경남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우젠 K리그 2007 수원 삼성과 경기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경남 FC 박항서 감독은 "까보레와 뽀뽀가 모두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했다"며 "부족함이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경기를 펼쳐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박 감독은 "강팀 수원과의 경기였음에도 외국인 선수들에게 기대는 문제점을 해소했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오늘 경기의 가장 큰 수확이다"고 말했다. 박항서 감독은 "국내 선수들만 뛴 경기서 이러한 경기력을 선보인 것이 너무나도 기쁘다"며 "공오균과 김성길 등 노장 선수들이 제 몫을 한 것도 귀중한 수확이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플레이오프와 관련해 박항서 감독은 "자력으로 4위를 확보하며 울산과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면서 "승리를 한다면 3위까지 치고 올라가겠지만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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