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37, FC 서울)가 152경기 연속 무교체 출장 대기록을 세웠다.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벌어진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FC 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와 경기에 김병지는 선발 출전해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이로써 152경기 무교체 출장으로 이 부문 최다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김병지는 전반 42분 문전 혼전 상황서 침착하게 공을 처리하며 노련미를 보여줬고 후반 15분에는 칼레의 낮게 깔리는 중거리슛을 잘 걷어냈다. 팀 또한 2-1로 승리, 기쁨이 더했다. 1992년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에 데뷔한 이래 현재까지 463경기를 뛴 김병지는 역대 K리그 최다 출장 기록과 함께 무실점 경기수를 165경기로 늘리며 이 부문에서도 신기록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앞으로 500경기 출전이 목표라고 밝힌 김병지는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세 부문에서 신기록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