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37, FC 서울)가 152경기 연속 무교체 출장 대기록을 세웠다.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벌어진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FC 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와 경기에 김병지는 선발 출전해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이로써 역대 K리그 최다인 463경기에 출장해 무실점 경기수도 165경기로 늘리며 세 부문에서 신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경기 후 김병지는 “경기장을 찾아 준 팬들에게 감사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더 많은 경기에 나와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FC 서울을 더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고 말하며 팬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김병지는 전반 42분 문전 혼전 상황서 침착하게 공을 처리하며 노련미를 보여줬고 후반 15분에는 칼레의 낮게 깔리는 중거리슛을 잘 걷어내며 팀의 2-1 승리를 도왔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