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올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친 러스 스프링어(39)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1년 더 뛰게 됐다. 세인트루이스 카더닐스는 11일(한국시간) 우완 러스 스프링어와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다만 구체적인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휴스턴을 떠나 세인트루이스에 합류한 스프링어는 올 시즌 76경기(66이닝)에 구원 등판, 8승1패 방어율 2.18을 기록했다. 중간 계투로서 만점짜리 활약을 펼쳐 일찌감치 재계약 대상으로 꼽혔다. 존 매졸리액 임시 단장은 "스프링어는 제이슨 이스링하우젠, 라이언 프랭클린과 함께 우리팀 불펜을 튼튼하게 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평가했다. 1992년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한 스프링어는 빅리그 15년간 무려 8개 구단을 거친 저니맨. 2003년에도 세인트루이스에서 활약한 바 있는 그는 통산 584경기(선발 27경기)에서 33승40패 8세이브 방어율 4.80의 성적을 올렸다. 올해 그는 연봉을 175만 달러를 받았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