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스트’ 첫방 12.6%, ‘태사기’ 시청률 주춤
OSEN 기자
발행 2007.10.11 08: 14

송일국(36) 장진영(36) 한재석(34) 주연 SBS 수목드라마 ‘로비스트’가 1, 2회 방송에서 1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항해를 시작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 미디어 코리아의 집계결과 10일 방송된 1, 2회는 전긱기준, 각각 12.6%, 12.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인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의 평균 시청률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기록이기도 하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태왕사신기’를 의식해 1, 2회 연속 방송이라는 파격 편성을 했지만 1, 2부 시청률에 큰 차이가 없는 점을 미뤄 ‘태왕사신기’가 끝난 이후 시청자들을 더 끌어 모으겠다는 계획은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동시간대 방송된 MBC ‘태왕사신기’는 ‘로비스트’의 영향으로 보기는 힘들지만 지난 방송에 비해 시청률이 하락하기는 한 모습이다. 지난 9월 27일 방송에서 30.9%를 기록했지만 10일 방송분은 25.9%를 기록하며 5% 포인트나 하락했다. ‘로비스트’의 한 관계자는 11일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1, 2회는 아직 본격적인 시작이라기 보다는 주인공들의 어린 시절을 보여주면서 그들의 인연의 시작과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의 개연성을 설명하는데 의미가 컸다. 그런만큼 주인공들이 성인이 된 후 부터는 더 많은 즐거움과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다”며 드라마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다. ‘태왕사신기’의 인기 주춤과 ‘로비스트’ 10% 대의 드라마 시작이 향후 어떤 판도로 바뀔지 추이가 주목된다. happ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