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 남은 6강 티켓 경쟁' 5개팀 경우의 수는?
OSEN 기자
발행 2007.10.11 09: 00

'서울 비겨도 6강, 전북-인천은 기적 있어야'. 이제 한 경기에서 모든 것이 결정된다. 6강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5개팀의 성패가 결국 14일 시즌 마지막 라운드에서 가려지게 된 것. 25라운드 결과에 따라 6강행의 유불리가 정해지기는 했지만 아직 그 어느 팀도 확정되지 않았을 만큼 치열한 6강 경쟁. 각 팀마다 6강에 진출하기 위한 경우의 수를 짚어봤다. ▲ 서울(승점 37점, 골득실차 8), 비기면 6강 확정 25라운드에서 인천을 2-1로 이긴 FC 서울은 가장 여유롭다. 승점 37점으로 마지막 경기인 대구 원정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무조건 6강에 진출한다. 패배하더라도 포항이 인천에 진다면 진출한다. 만약 서울이 패배하고 포항과 대전이 승리한다면 대전과 골득실차를 따져야 한다. (6강 진출조건 : 이기거나 비기면 6강, 패배시 포항이 지거나 대전이 이기지 못하면 6강, 패배시 포항이 이기고 대전도 이기면 대전과 골득실차를 따져야함) ▲ 포항(승점 36점, 골득실차 -5), 이기면 6강 확정 포항이 편하게 6강으로 가려면 마지막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포항이 승리할 경우 승점 39점을 기록한다. 무승부를 거두면 다른 경기들을 봐야한다. 패배할 경우에는 맞상대하는 인천과 승점이 같아지지만 골득실차에서 크게 밀리기 때문에 탈락이다. (6강 진출조건 : 승리하면 무조건 진출, 무승부시 대전이 승리하지 못하면 진출, 패배시 탈락) ▲ 대전(승점 34점, 골득실차 6), 이기고 포항이 인천에게 지면 6강 대전은 수원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승점 37점을 확보한 후 스틸야드의 경기를 살펴봐야 한다. 포항이 인천에게 진다면 6강에 합류할 수 있다. 만약 대전이 이기고 포항 역시 이긴다면 대구 경기를 봐야한다. 서울이 대구에게 덜미를 잡힌다면 대전과 서울은 양팀의 골득실차를 따져야 한다. (6강 진출조건 : 승리한 후 포항이 인천에게 패배하면 6강, 승리한 후 포항이 승리하고 서울이 패배한다면 서울과 골득실차를 따져야함) ▲ 전북(승점 33점, 골득실차 3), 승리 거두고 다른 경기 결과 지켜봐야 전북으로서는 무조건 승리가 필요하다. 이후 다른 경기를 봐야한다. 대전이 승리하지 못하고 인천이 포항을 잡아주어야 한다. 이때 인천과 골득실을 따져야 한다. (6강 진출조건 : 무조건 승리한 후 대전이 이기지 못하고 인천이 승리해야함. 이때 인천과 골득실차를 따져야함) ▲ 인천(승점 33점, 골득실차 -1), 무조건 승리 후 다른 경기 결과 기다려야 인천 역시 무조건 승리 후 다른 경기 결과를 봐야 한다. 특히 인천으로서는 골득실차에서 경쟁팀에 비해 열세이기 때문에 다득점이 필요하다. 인천이 대승을 거두더라도 대전이 승리하면 탈락. 대전이 승리하지 못한다면 전북의 경기를 봐야 한다. 전북이 패배한다면 인천이 진출한다. 만약 전북이 승리한다면 골득실차를 따져야 한다. (6강 진출조건 : 무조건 승리하고 대전과 전북이 승리하지 못하면 진출, 혹은 대전이 승리하지 못하고 전북이 승리한다면 골득실차를 따져야 함)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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