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23)이 영화 ‘배꼽’(박보상 감독, 태원엔터테인먼트 제작)에 캐스팅돼 영화 ‘생, 날선생’ 이후 1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배꼽’은 한 가족 구성원들이 동상이몽의 사랑을 꿈꾸고, 그 사랑 때문에 생긴 비밀이 충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블랙코미디와 드라마가 결합된 영화. 김효진은 이 영화에서 명문대 기계과 대학원생 송윤정 역을 맡았다. 극 중 윤정은 늘씬한 키와 화끈한 성격에 출중한 미모로 뭇 남성들의 관심을 독차지한다. 정열적이고 솔직한 감정의 이면에 순수함을 지닌 윤정은 전공 담당교수와 발칙한 연애를 하게 된다. 특히 김효진은 20살 차이가 나는 전공 교수와의 대담한 연애 행각을 통해 보다 성숙한 여인의 향기를 뿜어낼 예정이다. “발랄하고 섹시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를 맡게 된 만큼 지금 나이에 어울리는 성숙한 여자의 느낌을 캐릭터에 녹여내고 싶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좋은 작품이 될 것 같다”는 말에서 강한 자신감이 느껴진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