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아나운서, 지석진 이어 '굿모닝 FM' DJ
OSEN 기자
발행 2007.10.11 12: 03

서현진 아나운서가 지석진의 뒤를 이어 '굿모닝 FM'의 진행을 맡는다. 서현진 아나운서는 2년째 FM4U의 '세상을 여는 아침'을 진행해 온 준비된 DJ이기도 하다. 최근 예능프로그램 전문 MC로 나서며 바쁜 일정에 쫓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라디오 DJ는 꼭 하겠다"며 직접 주위를 설득했을 만큼 라디오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남다른 열정에 MBC 라디오 측도 많은 기대를 보내고 있다고 한다. 한편 MBC 라디오는 10월 15일 가을개편을 맞아 새로운 DJ로 물갈이를 한다. 이미 박경림과 박명수의 뒤를 이어 이언, 김신영, 붐 등이 결정된 가운데 서현진을 비롯한 아나운서들의 활약 역시 기대를 걸어볼 만 하다. 입사 초기 1년간 'FM영화음악'을 진행한 이후로 바쁜 일정 때문에 DJ를 포기해야 했던 최윤영 아나운서도 매일 새벽 2시 표준FM을 통해 청취자와 만나게 된다. MBC 라디오 측은 "아직 타이틀은 미정이지만 고정 포맷에 얽매이지 않은 독특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전 동시간대의 '신해철의 고스트네이션'과는 성격이 완전히 다르지만 개성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는 똑같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서현진 아나운서가 떠난 '세상을 여는 아침은'(오전 5시~7시)은 허일후 아나운서가 대신한다. '세상을 여는 아침'의 새 진행자로 발탁된 허일후 아나운서는 MBC 아나운서국의 막내지만 패기 넘치면서도 안정된 진행 솜씨를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밖에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진행하는 '뮤직스페셜'이 매주 일요일 새벽 2시 표준FM을 통해 방송되며 주말 시사 프로그램 '뉴스터치'(토, 일요일 오후 6~8시)'도 새로운 진행자로 청취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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