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 리처즈(19)가 맨체스터 시티와 새로운 계약을 앞두고 있다. 11일(한국시간) ESPN은 잉글랜드 대표팀 수비수 리처즈가 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와 새로운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주 구단에 ‘언젠가 주장이 되고 싶다’라는 내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곧 계약서에 사인할 것”이라고 밝힌 리처즈는 자신이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것이라는 보도를 부인했다. 그는 “오래 전 잡지와 인터뷰 때 아스날 팬이라고 말했을 뿐”이라며 “기자가 ‘아스날 팬이라고 들었다. 그들과 같이 뛰어 보고 싶지 않나’라는 질문을 해서 나온 대답이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리처즈는 “어렸을 적 아스날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그게 전부인데 언론에서 크게 보도했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리처즈는“누가 썼는지는 모른다. 아마 비꼬려고 한 사람일 것”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다른 팀으로 가지 않는다. 맨체스터에서 새 집을 찾고 있는데 내가 왜 다른 곳으로 가길 원하겠나?”라고 오히려 반문했다. 리처즈가 말한 대로 다른 구단의 러브콜을 물리치고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을 할지 두고 볼 일이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