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2관왕, 남고 자유형 200m 대회신
OSEN 기자
발행 2007.10.11 15: 42

'마린보이' 박태환(18, 경기고 3)이 2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11일 오후 광주 염주 수영장에서 열린 제88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고등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7초82의 대회신기록으로 2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5관왕을 향한 금빛 시동에 박차를 가했다. 반신 수영복을 입고 4번레인에서 출발한 박태환은 스타트서 0.74초의 반응을 보이며 1위로 출발했다. 첫 번째 턴 이후 독주에 나선 박태환은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결국 박태환은 역영을 통해 먼저 마지막 터치패드를 가장 먼저 찍으며 1분47초82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박태환은 자신의 최고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대회신기록을 세워 염주 수영장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보답했다. 한편 박태환은 오는 12일 계영 400m, 13일 자유형 100m, 14일 혼계영 400m에 출전해 5관왕에 도전할 예정이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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