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토리 감독이 물러날 것인가, 퇴장하면 그 자리에는 누가 앉을 것인가?. 지난 10일(한국시간) ESPN 인터넷판은 최근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서 3년 연속 실패의 쓴맛을 본 조 토리 양키스 감독 대신 돈 매팅리 양키스 작전코치, 토니 라루사 세인트루이스 감독 등이 후보 물망에 오른다고 보도했다. ESPN은 여러 후보들을 언급한 가운데 특히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바비 밸런타인(57) 롯데 마린스 감독도 후보 중 한 명으로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밸런타인 감독은 1999년 일본으로 건너가 마린스의 사령탑을 맡았다가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메츠의 감독직을 맡았다. 메츠를 2000년 월드시리즈에 진출시키기도 했다. 이후 2004년 롯데 마린스와 3년 계약을 체결했고 2005년에 마린스를 재팬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명장이다. 밸런타인 감독 외에도 일본에서 주가를 높인 트레이 힐만(44) 니혼햄 파이터스 감독도 양키스 사령탑 후보군 중 한 명으로 미국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는 것으로 일본 신문이 전하고 있다. 힐만은 올해도 퍼시픽리그 우승을 차지, 2연패를 달성했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인 는 10일 밸런타인 감독과 힐만 감독이 양키스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미국 언론의 보도를 인용했다. 다수의 사람들이 양키스의 감독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토리 감독이 계속 감독직을 맡을지 아니면 새 감독이 자리에 앉을지 그 결과가 궁금하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