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외국인 선수 마퀸 챈들러가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11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프로농구 시범경기서 안양 KT&G는 40득점을 올린 챈들러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삼성을 100-92로 물리쳤다.
KT&G는 1쿼터와 2쿼터서 챈들러가 3점슛 3개 포함 24득점을 올려 시종일관 앞서나갔다. 여기에 주희정과 황진원, 은희석이 번갈아 코트에 나와 동료들에게 찬스를 만들었고 신인 양희종도 한 몫 거들며 KT&G는 전반을 57-40으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3쿼터서 KT&G는 황진원과 주희정, 양희종의 3점슛을 앞세워 점수차를 더 벌렸고 삼성은 이규섭과 이상민이 3점슛으로 쫓아가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4쿼터에 삼성은 타이론 샐리의 3점슛으로 막판 추격을 시도했지만 시간이 부족해 결국 패하고 말았다.
■ 11일 전적
▲ 안양
안양 KT&G 100(38-20 19-20 26-22 17-30)92 서울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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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샐리가 안양 KT&G 챈들러를 앞에두고 골및 슛을 시도하고 있다. /안양=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