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펠본, 2007 '최고 구원투수상' 수상
OSEN 기자
발행 2007.10.12 05: 14

[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의 마무리 조너선 파펠본(27)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구원투수'로 뽑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팬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올 시즌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구원투수(DHL Delivery Man of the Year)로 파펠본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파펠본은 올 한 해 마리아노 리베라(39.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최고 마무리로 우뚝 섰다. 59경기에 등판한 그는 1승3패 37세이브 방어율 1.85로 보스턴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는 데 주역이 됐다. 지난해 7승3패 35세이브 방어율 0.92를 기록한 그는 시즌 30세이브를 두차례 기록한 첫 보스턴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 압도적인 구위를 앞세워 리그 세이브 6위, 구원 투수 가운데 피안타율(0.146)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성적을 바탕으로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지난달 26∼이달 9일까지 12만 5000명이 참가한 이번 투표에서 파펠본은 3만 9043표를 얻어 리베라, 트레버 호프만(샌디에이고) 호세 발베르데(애리조나)를 제쳤다. workhorse@osen.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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