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액션' 디다, 챔스리그 2경기 출장 정지
OSEN 기자
발행 2007.10.12 08: 17

UEFA가 AC 밀란의 디다 골키퍼에게 챔피언스리그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디다는 지난 4일(한국시간) 글래스고에서 벌어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셀틱과의 원정 경기에서 그라운드에 난입한 관중과 신체 접촉 후 쓰러졌다. 하지만 UEFA는 비디오 분석 결과 관중은 디다를 살짝 건드렸을 뿐 가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그럼에도 디다가 한두 걸음 따라가다 곧바로 쓰러졌기에 UEFA는 이런 행동을 스포츠맨십에 어긋난 행동으로 판단해 이같은 징계를 결정한 것이다. 또한 UEFA는 관중 난입 사태를 막지 못한 셀틱에게도 벌금을 부과했다. UEFA는 3만 5760유로를 부과한 후 이 중 1만 7847유로를 납부할 것을 명령했다. 이후 2년간 유사한 사태가 발생할 경우 나머지를 납부해야 한다. 해당 구단은 3일 내에 항소할 수 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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