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SK, 한국시리즈 대비 어떻게 하나?. 준플레이오프가 한창이기에 관심에서 비껴나 있지만 한국시리즈에 선착해 있는 SK 와이번스는 결코 한가롭지 않다. SK 구단이 11일 팬포럼 '용틀임 마당'에 올린 한국시리즈 훈련 스케줄은 아직 수면 아래 있는 비룡군단의 치밀한 준비 상황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당초 SK는 정규시즌 직후 제주도로 내려가 캠프를 차릴 계획이었지만 갑작스런 태풍 탓에 백지화했다. 그러나 김성근 SK 감독은 6일 한화와의 최종전을 마친 뒤 하루만 쉬고 8일부터 선수들을 인하대로 소집, 훈련을 시작했다. 이후 SK는 '3일 훈련 1일 휴식'의 패턴대로 10일까지 문학구장 공사관계로 수원구장에서 전체 훈련을 실시했다. SK는 12일까지 수원에서 훈련한 뒤, 13일 홈인 문학구장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13일부터 자체 청백전에 돌입한다. SK는 '훈련기간 홍백전은 총 4차례(13일 14일 16일 18일)가 예정되어 있다. 이 중 16일은 야간(오후 6시)에 치러진다'고 전했다. 그러나 '팀 전술훈련이 포함돼 있기에 비공개로 진행할 것'이란 방침을 덧붙였다. SK 선수들은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간 합숙을 실시한다. 이어 19일 하루 휴식 뒤 20일과 21일 문학구장에서 최종 컨디션 조율을 마치고 22일 한국시리즈 1차전을 맞을 계획이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