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집’‘리턴’‘기담’, AFM에서 해외 판매
OSEN 기자
발행 2007.10.12 12: 06

올 여름 국내 극장가를 달궜던 3편의 공포-스릴러 영화들이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필름마켓을 통해 해외에 판매됐다. 부산국제영화제 결산 집계결과 아시안필름마켓에서 싸이코패스를 다룬 공포스릴러 ‘검은집’(신태라 감독)과 수술 중 각성이라는 끔찍함을 소재로 한 ‘리턴’(이규만 감독)은 독일의 스플랜디드에 판매됐다. 경성 안생병원에서 일어난 기이한 사건을 그린 ‘기담’(정가형제 감독)은 대만의 스콜라 미디어에서 구매했다. 또 김기덕 감독의 ‘숨’과 김지운 감독의 ‘장화홍련’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가산프로덕션에, 한미합작 프로젝트 ‘웨스턴 32번가’와 스릴러 ‘퍼즐’은 독일 스플랜디드에 각각 판매됐다. 하지만 한국영화의 해외 판매 금액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반면 한국은 일본영화 구매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일본 팬텀사의 ‘Funuke Show Some Love, You Losers’는 시네마밸리가, ‘The Yakiniku Movie Bulgogi’는 더 데이지 엔터테인먼트가 각각 구매했다. 일레븐아츠의 ‘Yokohama Mary’는 이모션 픽쳐스에, 니카츠의 ‘Megane’는 스폰지 엔터테인먼트에 판매됐다. 또 일본 TBS의 ‘Sky of Love’도 한국에 판매됐다. 또 유럽의 MDC의 ‘Schultze get's the blue’와 ‘Christmas Tree’도 한국에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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