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드라마 '아현동 마님'이 11일 60회 방송분에서 시청률 21%(TNS 미디어 전국 기준)를 기록, 지난 7월 16일 첫 방송된 이래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이는 전 날 방송분 시청률인 16.1%에서 약 4% 상승한 수치. 이 같은 시청률에는 백시향(왕희지 분)과 부길라(김민성 분)의 결혼 갈등에 따른 긴장감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11일 방송분에서는 12살이라는 나이차 때문에 결혼을 반대하는 부길라의 어머니 사비나(이보희 분)가 시향을 초대해 암묵적으로 결혼을 포기하게끔 만드는 장면이 방송됐다. 시향은 눈물을 머금고 길라네 식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길라와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12일 방송될 61회 분에서는 시향이 길라에게 “결혼말고 데이트는 계속해서 하겠다”고 전해 둘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