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이상학 객원기자] 한화가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준플레이오프에서 3년 연속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1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삼성을 5-3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삼성(1989~1992년)에 이어 프로야구 사상 2번째로 3년 연속 준플레이오프를 치른 한화는 이로써 사상 첫 3년 연속 준플레이오프 승리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한화는 삼성과의 포스트시즌 전적에서도 균형을 깼다. 한화는 지난해까지 삼성과 포스트시즌에서 4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1988년 플레이오프에서 처음으로 마주친 두 팀은 1990년 준플레이오프와 1991년 플레이오프 그리고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쳤다. 결과는 2승2패. 하지만 한화가 5번째 포스트시즌 대결을 2승1패로 마무리함으로써 균형은 한화 쪽으로 기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