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소유진, 금요드라마서 '재벌 2세와 미혼모'
OSEN 기자
발행 2007.10.13 08: 08

탤런트 이훈(34)과 소유진(26)이 SBS TV 금요드라마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다. 현재 방송 중인 ‘날아오르다’ 후속으로 로맨틱 코미디물 ‘아들찾아 삼만리’ (이근영 극본, 배태섭 연출)가 내달 2일부터 방송되는데 이훈과 소유진이 주인공을 맡았다. ‘아들찾아 삼만리’는 아기를 잃어버리고 5년 동안 찾아 헤맨 생선가게 집 딸 ‘나순영’과 그 애를 얼떨결에 주워 기른 철없고 방탕한 재벌 2세 ‘강계필’의 이야기를 다룬다. 둘이 아이를 두고 팽팽하게 맞서며 유쾌한 전쟁을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순진하고 억척스러운 캐릭터의 여주인공 나순영 역을 맡은 소유진은 KBS 1TV ‘서울 1945’ 이후 1년에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이훈은 지난 4월 방송된 SBS TV ‘내 남자의 여자’에서 김희애의 동생으로 출연했다. 신인연기자 오민석과 이채영은 이훈-소유진의 틈 사이에서 사랑의 줄다리기를 펼칠 예정이며 ‘소문난 칠공주’에서 어린신부 땡칠이를 연기해 인기를 끌었던 신지수가 소유진의 여동생 나정민으로 분해 특공무술을 배우는 터프한 모습을 선보인다. 사미자 주현 양금석 최란 등 베테랑 연기자들이 뒤를 받친다. ‘아들찾아 삼만리’는 SBS 인기 아침 드라마 ‘사랑도 미움도’를 연출한 배태섭 감독과 이근영 작가 콤비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아들찾아 삼만리’는 “기존 금요드라마의 틀에서 벗어나 한 편의 미니시리즈를 보는 것 같은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성공을 확신했다. ‘아들찾아 삼만리’ 팀은 지난 10일 서울 근교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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