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연예오락프로그램 ‘상상플러스’(이하, ‘상플’)의 MC를 맡고 있는 유세윤(27)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제작진의 평가를 받았다. 유세윤은 전 MC 정형돈을 대신해 지난 5월부터 ‘상플’의 MC로 뛰어 들었다. ‘상플’의 새 MC로 투입된 직후 ‘유세윤이 프로그램에 적응하지 못하고 상상플러스에서 겉돌고 있다’는 의견이 많이 제기됐었다. 약 5개월이 지난 시점, ‘상플’의 담당 PD는 유세윤에 대한 평가를 어떻게 내리고 있을까? 최재형 PD는 “유세윤이 무슨 말을 했을 때 웃음을 유발하는 빈도가 많아지고 있다”며 “웃음포인트가 늘어나고 있다”고 평을 했다. 그 동안 유세윤은 특히 ‘스타댓글’ 코너에서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MC를 맡은 초반에 ‘스타댓글’을 할 때는 웃음을 주는데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에 대한 부담으로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웃음을 주는데 성공한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여유가 생기듯 하다”고 밝혔다. 탁재훈 이휘재 신정환 등 MC 3명이 유세윤에게 텃세를 부리며 ‘왕따’를 시키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 무근이다”며 “그런 소문이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 모두 스케줄이 바쁜 사람들이다. 녹화 시간에 녹화에 충실하기도 빠듯하다. 누구를 ‘왕따’시키고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부인했다. ‘상플’의 MC를 맡고 있는 4명의 대감들에 대한 최 PD의 신뢰는 절대적이었다. “‘상플’ MC들은 아이 같다”며 “웃기지도 않은데 억지로 설정해서 웃는 거짓 리액션 같은 것은 없다. 정말 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는 재미있는 상황이면 무너지면서 웃는다. MC들의 그런 반응을 게스트도 좋아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crystal@osen.co.kr ‘상상플러스’ 공동 MC를 맡고 있는 유세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