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 '루니-오웬-제라드와 뛸 생각에 흥분'
OSEN 기자
발행 2007.10.13 11: 04

에스토니아 선수들이 잉글랜드전을 앞두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13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런던 웸블리구장에서 벌어질 유로2008 예선경기 잉글랜드전을 앞두고 에스토니아 선수들은 유명 스타들과 맞대결에 긴장보다는 흥분에 휩싸여 있다고 텔레그라프가 보도했다. 마이클 오웬, 웨인 루니, 스티븐 제라드 등 스타 플레이어들과 경기를 앞둔 에스토니아 선수들은 이들과 같이 그라운드를 밟을 생각에 흥분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텔레그라프는 전했다. 에스토니아의 안드레이 스테파노프는 “웨인 루니와 경기를 하고 싶었다”라며 올 초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3-0으로 패했을 때 데이빗 베컴의 환상적인 패스를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게임은 게임이니만큼 에스토니아는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 에스토니아의 젠슨은 “잉글랜드는 100년 이상 축구를 했지만 우리는 (에스토니아라는 국명으로) 15년 정도 축구를 해왔다. 그러니 얼마나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인지 알 수 있다”며 “우리도 마르트 폼 골키퍼 등 우수 선수가 있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또한 "베컴이 뛰지 않아 우리로서는 좋다”고 덧붙였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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