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 음악중심' PD, "출연 원하는 가수 너무 많아" 고충
OSEN 기자
발행 2007.10.13 12: 23

‘쇼 음악중심’ PD가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있는 인원이 한정돼 있는데 비해 출연을 희망하는 가수들이 너무 많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워 했다. ‘쇼 음악중심’의 연출을 맡은 강영선 PD는 “요즘은 디지털 싱글 시대이다 보니 가수들의 휴식기가 없다. 서로간의 위기가 찾아오고 있기 때문이다”며 “과거에는 한곡으로 6개월씩 활동하기도 했는데 요즘은 한 달에 한 번꼴로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는 등 그 주기가 매우 빨라졌다”고 달라진 가요계 흐름을 전했다. 상황이 이러하다보니 ‘쇼 음악중심’의 출연을 원하는 가수들도 많아질 수밖에. 하루에도 수없이 쏟아지고 있는 가수들을 선별해 프로그램에 출연시키는 과정이 PD로서는 만만치 않은 고충으로 다가오고 있다. 게다가 최근 신인육성프로그램으로 마니아팬층을 형성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던 ‘쇼바이벌’ 등이 저조한 시청률로 폐지가 결정됨에 따라 신인가수들의 설 자리가 더욱 줄어들고 있어 음악프로그램 담당 PD들의 부담과 책임감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강 PD는 “출연할 수 있는 인원은 한정돼 있는 반면 출연을 원하는 가수들이 너무 많다. 그렇다고 인기가수들을 출연시키지 않을 수는 없기 때문에 수많은 신인가수들의 요청을 거절하느라 도망 다녀할 정도”라며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hellow082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