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유형 100m 50초벽 깨고 한국신
OSEN 기자
발행 2007.10.13 14: 41

'마린보이' 박태환(18, 경기고3)이 '50초의 벽'을 깨며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박태환은 13일 오후 광주 염주 수영장에서 열린 제88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고등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9초32의 한국신기록으로 4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5관왕을 향한 금빛 시동에 박차를 가했다. 이로써 박태환은 지난해 12월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기록(50초02)을 0.70초 앞당겼다. 반신 수영복을 입고 4번레인에서 출발한 박태환은 초반부터 스퍼트를 시작했다. 특히 향상된 돌핀킥 능력으로 출발이 좋았던 박태환은 50m를 23초97의 기록으로 1위로 통과, 신기록 수립의 기대를 높였다. 결국 박태환은 첫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고 49초32의 기록으로 새로운 한국 최고기록을 수립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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