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홍성흔, "주전-백업 안 가리고 최선"
OSEN 기자
발행 2007.10.13 15: 02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한화와의 플레이오프를 앞둔 '캡틴' 홍성흔(31, 두산)의 각오는 남달랐다. 올 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팀의 주장으로서 제 몫을 못했던 것에 대한 아쉬움을 이번 가을 잔치에서 만회할 태세다. 홍성흔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팀의 승리를 위해 주전이든 백업이든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성흔은 "부상도 있고 이번 시즌에 많은 것을 느꼈다. 해놓은 것 없이 플레이오프가 다가왔다. 주장인 만큼 팀 승리에 내 몸을 맡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홍성흔은 "백업 포수가 되든 지명타자가 되든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팀 분위기도 최고조에 이르렀다는 것이 홍성흔의 설명. "분위기는 8개 구단 가운데 최고인 것처럼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하려고 모든 준비를 마쳤다. 김인식 감독님께서 저희가 두렵다고 했지만 오히려 무섭다. 돌다리를 건너듯이 하나씩 두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