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정민철은 힘들고 문동환은 나올 수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7.10.13 15: 23

“정민철은 힘들지만 문동환은 상황 봐서 결정하겠다”. 한화의 김인식 감독이 두산과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13일 잠실야구장서 열린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서 어려운 마운드 사정을 토로했다. 특히 베테랑 정민철과 문동환의 플레이오프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자 “정민철은 힘들 것 같다. 본인이 의욕적으로 출전하고 싶어 하지만 쉽게 나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조금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준플레이오프 때 투수 엔트리가 9명이던 한화가 이번 두산과 플레이오프 경기를 앞두고 문동환의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서는 “문동환은 점차 나아지리라고 봤는데 페넌트레이스 막바지 상태와 비슷하다”며 기대와 달리 문동환의 회복이 더딤을 내비쳤다. 이어 김인식 감독은 “플레이오프가 3차전으로 끝나면 모를까 결국 문동환이 필요할 것이다. 상황을 봐서 결정하겠다”고 말하며 모든 투수를 총동원해 플레이오프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두산과 한화가 리오스와 최영필을 각각 선발로 예고한 1차전은 14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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