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준PO서 두 번 던졌지만 괜찮다"
OSEN 기자
발행 2007.10.13 15: 53

한화의 기대주인 준플레이오프 MVP 류현진(20)이 몸상태에 자심감을 드러냈다. 젊은 패기일까, 아니면 자신감일까. 대구와 대전을 이동하며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 투수로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류현진은 컨디션이 좋아보였다. 류현진은 13일 잠실 구장서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서 몸상태를 우려하는 기자들의 물음에“준플레이오프서 2번이나 나왔지만 괜찮다”며“준플레이오프를 겪으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플레이오프 때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9일 삼성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6⅔이닝 동안 128개의 공을 뿌렸으며 12일 3차전에서도 6회초 1사 후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도 3⅓이닝을 던지며 55개의 공을 투구한 류현진은 두 경기서 183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김인식 감독이 류현진의 잦은 등판으로 인한 피로를 의식하며 “상황을 봐서 등판시키겠다”고 말했지만 언제나 준비가 되어 있다는 대답한 류현진. 얼마나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류현진이 마운드에 올라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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