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 "슈주에서 가장 인기 없는 멤버는 나"
OSEN 기자
발행 2007.10.13 18: 05

슈퍼주니어의 멤버 예성이 지난 10일 SBS 파워 FM 'MC몽의 동고동락'(107.7Mhz, 연출 오지영)에 출연해 데뷔 후 최초로 최장시간 자신을 어필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루고루 인기가 많은 것 같은데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멤버가 누구냐”는 DJ MC몽의 질문에 예성이 “(인기가) 가장 많은 멤버는 모르겠는데 인기가 가장 없는 멤버는 나다”라고 대답한 것이 계기였다. 예성의 말을 들은 MC몽과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즉석에서 합심, 예성의 홍보를 위한 시간을 가진 것. 예성은 청취자들에게 “예성입니다. 데뷔하고 제 얼굴 클로즈업 되는데 3주 걸렸습니다. 아직도 사람들에게서 '슈퍼주니어에 예성이라는 사람이 있긴 있는 거야?' 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다른 멤버들 스케쥴 있을 때 혼자 숙소에 있는 그 느낌, 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팬들과 멤버들이 있기에 견딜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슈퍼주니어로서 최선을 다하고 여러분을 위해 더 간절한 노래를 부르겠습니다”라며 절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방송에서 예성은 '청취자들에게 예성을 응원하는 문자 받기'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이름 올리기'를 목표로 즉석 라이브를 선보이는 등 열의를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홍보멘트 20분만에 1000개에 달하는 응원문자를 받았으며 방송도중 한 포털사이트에서는 실시간 인기 검색어 3위에까지 랭크되기도 했다. 방송내내 이처럼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자 예성은 “어머니가 이 방송을 듣고 계실텐데 아마 눈물을 흘리실런지도 모르겠다”며 숙연해 하더니 이내 “청취자분들의 큰 사랑에 감사드리고 오늘 출연을 계기로 정말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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