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매클라렌(46)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수비수 애슐리 콜(27)의 부상을 염려하고 있다. 잉글랜드의 왼쪽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콜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끝난 에스토니아전서 팀은 3-0으로 승리했지만 발목 부상을 입고 말았다. 이에 대해 매클라렌 감독은 오는 18일 러시아전에 그의 출전이 불투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 후 와 인터뷰서 매클라렌 감독은 “애슐리 콜의 발목이 염려된다”고 말했다. 또한 콜은 혼자 힘으로 걷기가 힘든 것으로 알려져 ‘부상병동’ 잉글랜드를 이끌고 있는 매클라렌 감독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 우선 잉글랜드 벤치는 부상 상태가 얼마나 빠르게 회복될지 24시간 정도 기다려 볼 예정이다. 매클라렌 감독은 “앞으로 24시간이 우리에게 중요한 시간”이라며“후반 들어 애슐리 콜을 조금 더 뛰게 하려다가 부상을 당했다. 운이 없었다”고 그의 부상을 안타까워했다. 그나마 매클라렌 감독이 기대하는 부분은 존 테리의 무릎 부상 회복이 예상보다 빨라 러시아전서 그를 기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매클라렌 감독은 “내일 상태를 보고 판단하겠다. 상태가 점점 좋아지면 15일부터 훈련에 참가시켜 16일 함께 원정에 나설 것”이라고 그의 회복을 기대했다. 수비수들의 부상이 잇달으면서 애슐리 콜까지 러시아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서 모스크바 원정길에 오르는 매클라렌 감독의 발걸음이 무겁게 됐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