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레이디’ 도지원, “몸으로 하는 건 자신있다”
OSEN 기자
발행 2007.10.14 17: 13

도지원이 영화 ‘펀치레이디’(강효진 감독, 프라임엔터테인먼트 제작)에서 이종격투기 선수를 능가하는 멋진 하이킥을 선보인다. 3개월 가량 훈련을 받은 도지원은 “몸으로 하는 건 자신있다”며 영화 속 격투기 장면을 모두 대역없이 소화했다. ‘펀치레이디’는 평범한 주부가 3개월 만에 이종격투기를 배워서 격투기 챔피언인 남편과 한판 붙는다는 내용. 도지원은 가냘픈 몸내와 연약한 체구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촬영에 들어가자 다리 찢기는 기본이요, 시원한 하이킥까지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특히 발레리나 출신 연기자라는 이력에 걸맞게 남다른 유연성을 가지고 있고 평소에 운동을 즐겨했던 터라 이종격투기 선수들과 다를 바 없는 3개월의 특훈을 통해 이종격투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도지원은 손등에 금이 가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7일간 진행된 격투기 장면 촬영을 대역없이 소화하면 체력적인 고난 속에서도 묵묵히 촬영에 임하는 프로페셔널한 연기를 했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이다. 도지원과 호흡을 맞춘 손현주는 “정말 대단하다 그런 고생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남녀의 이종격투기라는 파격적인 설정과 강렬한 여성캐릭터, 도지원의 연기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펀치레이디’는 25일 개봉한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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