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머리’로 돌아온 이수영(28)이 한 TV 프로그램에서 최근 겪은 실연의 아픔을 공개했다. 8집 타이틀곡 ‘단발머리’가 그 아픔을 그대로 담은 노래라는 사실도 함께 이야기 했다. 이수영은 15일 밤 방송 예정인 SBS TV ‘야심만만’에 녹화에 출연해 “최근 결혼까지 생각했던 남자가 있었다”고 깜짝 놀랄 얘기를 꺼냈다. 하지만 이수영은 “1년 정도 사귀고 나니 남자가 너무 많이 변해 결국 헤어지고 말았다”고 울적한 표정을 지었다. 처음엔 서로 너무나 잘 맞는다고 생각했던 이수영은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다시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해 결국 마지막까지 상처를 입고 말았다는 사연이다. 2년간의 연애는 이렇게 소득 없이 끝나고 말았는데 이로 인해 이수영은 살도 빠지고 급기야 우울증까지 걸렸다고 한다. 또한 이수영은 “데뷔 초 SES와 핑클에 자극받아 다이어트에 돌입, 체중이 38kg까지 빠진 적이 있다”는 사연도 소개했다. 이수영은 “내가 데뷔 했을 때 SES와 핑클 등 예쁜 여자가수들이 한창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기였다”고 말하고 “예쁜 것은 포기하고 가녀리게라도 보이자”라고 결심했다고 전했다. 결국 혹독한 다이어트에 돌입했는데 매일 식사도 거르고 달리기 10km, 수영 2시간, 줄넘기 1000개를 한 끝에 몸무게가 38kg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무리한 다이어트는 결국 건강을 해치고 말았는데 라이브 공연 직전 배가 너무 아파 약을 먹은 것이 잘 못돼 얼굴이 퉁퉁 붓고 눈이 안 떠질 지경이 되기도 했다는 사연을 소개했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