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영화 '우리동네'서 고급 승용차 6대 부순 사연
OSEN 기자
발행 2007.10.15 10: 01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완소남’으로 떠오른 배우 이선균(32)이 영화 '우리동네'에서 고급승용차 6대를 부수는 장면을 노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촬영은 극중 형사 재신(이선균 분)이 친구인 경주(오만석 분)가 살인 사건에 연류 되어 있음을 알고 분노를 폭발하는 장면이었다. 친구가 살인마라는 충격적인 사실과 자신을 속였다는 배신감에 치를 떨던 재신은 길가에 세워진 고급 승용차의 6대를 부수기 시작한다. 실제로 이선균이 부순 승용차는 수리비용만 해도 고급승용차 한대를 살 수 있을 정도. 때문에 스탭들은 촬영내내 행여나 잘못될까봐 초긴장 상태로 노심초사했다. 다행히 이선균은 3번의 리허설 후 단 한번의 촬영으로 오케이 사인을 받았다. 석관동 일대 유흥가에서 촬영된 이번 신은 이선균이 사이드 미러를 가격할 때마다 터져 나오는 굉음과 깡패로 등장하는 수십 명의 엑스트라 때문에 석관동 일대의 주민들이 실제 싸움으로 오인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몰려나온 주민들이 이선균을 알아보고는 환호를 보내 이선균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는 후문이다. 영화 '우리동네'는 한 동네, 두 명의 살인범이 벌이는 모방범죄 스릴러로 다음달 11월 29일 관객들 곁을 찾을 예정이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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