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여성듀오 걸프렌즈가 아프리카 마사이족과 '국민걷기 운동'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3일 걸프렌즈는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을 출발해 조각공원, 체육관, 팔각정 등 3.4km를 돌아오는 '국민걷기 운동'행사에 초대가수로 축하공연을 펼쳤다. 지난 9월 아프리카문화원이 국내 및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고 아프리카 문화를 국내에 알리고자 마사이족을 초청해 열리기도 했던 이번 행사는 가족들과 함께 걸으면서 건강을 증진하고 국내 및 아프리카 어린이들도 돕는 국민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수천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마사이족들과 함께 건강하게 걷는 방법 등을 배웠으며 후원을 자처하고 나선 서울시체육회에서는 장정구, 백인철, 최요삼 등 추억의 복싱선수와 탤런트 최재성과 배우 김보성의 팬사인회도 열렸다. 걸프렌즈는 “걸음걸이가 건강의 기본이라는 것을 마사이족을 통해 알게 되었다”며 “이번 기회로 온 국민이 걷기 운동 열풍이 불었으면 좋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 행사는 오는 27일 부산 해운대에서도 펼쳐질 예정이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