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영자가 뮤지컬 '메노포즈' 마지막 무대에서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기립박수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지난 14일 오후 7시부터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 날 공연에서 이영자는 폐경기를 넘어서 건망증이 심해진 전업주부로 완벽 변신, 억척스럽고 능글맞지만 한편으론 순진하고 익살스런 아줌마의 모습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표현해내 관객들로부터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또한 이영자 특유의 코믹하면서도 파워풀한 몸짓과 순간순간 허를 찌르는 애드립에 관객들은 시종일관 폭소를 터트렸다는 후문이다. '메노포즈' 공연 관계자는 “이영자씨는 뮤지컬 '메노포즈'를 통해 진정한 뮤지컬 배우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정말 여느 뮤지컬 배우 못지 않은 뮤지컬 스타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며 “특히 이번 마지막 공연에 보여준 이영자씨의 열정과 노력과 에너지가 관객들의 마음을 뜨겁게 울렸다. 앞으로 뮤지컬 배우로써 무대 위에서 빛나는 연기를 많이 펼쳐 주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현재 이영자는 MBC 쇼 프로그램 '지피지기'와 '쇼바이벌', MBC 드라마넷 '삼색女토크', OCN '택시' MC 와 라디오 '싱싱한 12시' DJ로 여느 때보다 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