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 일본시리즈 진출 -1승
OSEN 기자
발행 2007.10.15 21: 17

니혼햄 파이터스가 지바롯데 마린스를 꺾고 2승1패를 기록, 일본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우승팀인 니혼햄은 15일 삿포로 돔구장에서 열린 리그 2위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제2스테이지(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용병 라이언 그린(33)의 선발 호투와 4회 1사만루에서 쓰보이 도모치카(33)의 내야 땅볼로 결승점을 뽑고 7회에 6안타를 집중시켜 대거 6득점, 7-0으로 완승했다.
롯데는 우완 에이스인 와타나베 슌스케(31)가 6회까지 산발 4안타로 역투했으나 7회 2사 후 이나다 나오토와 모리모토 히쵸리에게 연속 2루타를 얻어맞고 강판당했다.
니혼햄은 7회 2사 후 9번 이나다가 2루타로 대량득점의 물꼬를 튼 뒤 1~4번타자가 내리 안타를 쳐내며 3점을 보탠 다음 2사 만루에서 6번 구도 다카히토가 싹쓸이 3루타를 때려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올 시즌 리그 평균자책점 3위(2.21, 9승 8패)에 올랐던 그린은 7이닝 동안 지바롯데 타선을 5피안타 무실점으로 봉쇄, 승리의 기반을 닦았다. 리그 타격왕인 니혼햄의 3번 이나바 아쓰노리는 2루타 2개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팀 타선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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