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만두 가게를 선물했다. 이젠 집을 사 드리고 싶다.” 슈퍼주니어의 중국인 멤버 한경이 엉뚱한 매력 속에 효심을 드러냈다. 한경은 15일 밤 방송된 SBS ‘야심만만’에 출연해 중국에서 오디션을 본다고 했을 때 친구들은 ‘네가 할 수 있겠냐’며 무시 했지만 그런 어려움을 딛고 오디션에 도전해 합격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경은 “학교 다닐 때 중국에서 오디션이 있었다. 정말 보고 싶었는데 친구들이 ‘연기도 못하고 노래도 못 하는데 한국에 가서 뭘 하겠어?’라고 무시했다.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데…”라고 서툰 한국말로 당시의 설움을 회상했다. 하지만 오디션을 통해 슈퍼주니어의 멤버로 발탁된 한경은 한국에서 활동하는 2년 반 동안 정말 열심히 해서 부모님께 만두가게를 차려 드렸다. 돈을 아낄 수 있는 한 최대한으로 아낀다는 한경은 이제는 부모님께 집도 사 드리고 싶다고 했다. 중국에 계신 부모님께 영상편지를 띄우던 한경은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지극한 효심을 드러낸 한경은 6년 동안 중국 전통춤을 춘 전통춤 마스터답게 스튜디오에서 멋진 춤사위를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이날 한경과 함께 출연한 김희철은 시종일관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이고 멤버 한경의 말을 번역해 주기도 하는 등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happy@osen.co.kr 한경(왼쪽)과 최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