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 거스 히딩크 러시아 감독이 잉글랜드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결연한 각오를 드러냈다.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헤럴드 선등 외신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은 "잉글랜드를 상대로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잘 알고 있다" 며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우리는 위험을 감수하고 승리를 거두기 위해 공격에 매진할 것이다" 며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더이상 잃을 것이 없다" 며 결연한 각오를 드러냈다. 또한 히딩크 감독은 최근 일고있는 인조 잔디논란에 대해서도 큰 이득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잉글랜드 역시 인조 잔디구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며 "인조잔디에서 경기를 한다고 해서 우리가 얻을 이익은 전혀 없다" 고 말했다. 잉글랜드와 경기가 열릴 루즈니키 경기장은 인조구장으로서 그동안 잉글랜드에게 큰 비판을 받아왔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