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산-송연 드디어 재회 '감동'
OSEN 기자
발행 2007.10.16 09: 14

MBC 사극 ‘이산’이 드디어 산과 송연의 재회로 관심을 모았다. 15일 방송된 ‘이산’ 9회에서는 색주가에 팔려간 송연(한지민)이 탈출을 시도하다 발각돼 곤경에 처하게 된 순간 이천(지상렬)의 도움으로 빠져나올 수 있게 되고 송연은 성치 않은 몸으로 밤에 도화서에 갔다가 산(이서진)과 감격스러운 재회를 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산은 송연을 한 번에 알아보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며 용서를 구했고 송연은 어릴 적 약속을 잊지 않고 찾아준 산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방송이 끝나자 시청자들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극적인 재회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예고편에서 살짝 보았지만 오늘 직접 보니 더 설렜던 것 같아요. 앞으로 어떻게 전개 될지 궁금하네요”, “지난주 예고편에 나왔던 재회장면. 이제나저제나 언제 나올까 기다리다 가슴 설레 죽는 줄 알았어요. 혼자 그림보고 있는 송연 뒤로 도포자락이 보이는데 사람 심장 멎는 줄 알았다니까요. 그렁그렁한 송연의 눈과 자상하게 내려다보는 저하의 눈, 세상에나 눈물까지 닦아주는 그 손하며. 내가 송연이 된 기분 여러분도 모두 공감하시죠?”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산의 옥인과 필적을 위조한 휘지로 인해 대신들이 영조 앞에서 세손의 교지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화공들은 휘지의 필체를 확인해 같은 사람의 필적인지를 확인하는 작업을 하는 등 궐 안이 발칵 뒤집혔다. 또 정후겸(조연우)은 산이 깍정이패를 잡는 일에 군사를 동원할 정도로 무리한 것은 그답지 않다고 여기고 오정호에게 자세히 알아보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산과 송연의 만남에도 불구하고 이날 시청률은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결과 19.0%로 지난 8회 때 기록한 20.6% 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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