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타민’PD, “각기 다른 경제수준 보편적 접근 힘들어”
OSEN 기자
발행 2007.10.16 10: 05

매주 월요일 밤 방송되는 KBS 2TV ‘경제비타민’은 ‘돈’을 전면에 내세운 경제 오락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는 ‘행복한 부자 되기를 위한 핵심 노하우를 더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것’이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의 부자 만들기 프로젝트는 ‘여러 가지 유익한 정보들을 많이 전달하고 있다’는 의견도 많지만 ‘연예인들의 재테크 방식을 다룰 때 일반인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조성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경제비타민’의 이경윤 PD는 “TV는 보편적인 미디어”라고 전제하며 “모든 국민들의 각기 다른 경제 수준을 두루두루 보편적으로 아울러야 하는 점에 있어서 어려운 점이 있다. 보편적인 정보를 담아도 보는 시각에 따라 차이가 있어서 그 부분까지 메우기 힘든 점이 있다”고 제작의 어려운 점을 털어놨다.
“‘경제비타민’으로 돈을 버는 발상의 전환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10억이냐 1억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노력의 과정을 통해서 돈을 벌게 됐는지 그 과정에 초점을 뒀으면 좋겠다. 궁극적으로는 재테크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경제비타민’은 7.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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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타민'을 진행하는 신동엽 정은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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