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석, 캐나다 전지훈련 마치고 귀국
OSEN 기자
발행 2007.10.16 10: 05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희망 이강석(22, 의정부시청)이 캐나다 캘거리에서 돌아온다. 스피드스케이티 500m 세계 신기록 보유자인 ‘광속 스피드’ 이강석은 40여일간의 캐나다 캘거리 전지훈련을 마치고 16일 오후5시40분 대한항공편으로 입국한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과 2007년 종목별 세계선수권에서 스피드스케이팅 500m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강석은 오는 11월 9일 솔트레이크 1차 월드컵시리즈로 시작되는 2007~2008 시즌을 앞두고 지난달 10일 캐나다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이번 시즌 부츠를 새로 교체한 이강석은 “새 부츠 적응 훈련이 가장 큰 과제. 상당히 적응이 되었으며 많은 시간 연습을 통해 경기감각을 끌어올린 것이 이번 훈련의 가장 큰 수확이다”고 밝혔다. 이강석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IB스포츠는 “다가오는 07~08 시즌에 대비해 이강석은 스타트 훈련과 스피드 강화 훈련에 중점을 두었다. 실전에서 스타트 실수를 줄이고, 월드컵 시리즈 대회에서 경기감각을 빨리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강석은 오는 25일 태릉 빙상장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예정이며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열리는 이번 시즌 첫 스피드 월드컵시리즈 대회도 참가한다. 솔트레이크 시티는 이강석이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 500m 부문에서 34초 25로 세계신기록을 세웠던 의미 깊은 곳인 만큼 선전이 기대된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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