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예지원(34)이 어릴 적 성형에 대한 강한 열망이 있었다고 고백해 화제다. 16일 방송되는 KBS 2TV ‘상상플러스’에 출연한 예지원은 “어릴 때 외동딸이라서 주변에서 다들 예쁘다고 해서 정말 예쁜 줄 알고 컸다”며 “그러나 중학교 때 서양의 미인인 브룩쉴즈, 피비 케이츠, 소피 마르소가 예뻐 보였다. 그 후로 내 외모에 불만을 갖기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그때부터 가족들에게 쌍커풀 수술 등 온갖 성형 수술을 다 해보고 싶다고 말했지만 가족들이 나중에 돈을 벌어서 직접 하라고 했다”며 “당시의 진짜 내 꿈은 인조인간이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고치고 싶었지만 지금은 나의 이런 얼굴로 캐스팅도 잘 되는 것 같아 만족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MC 신정환이 “안 고치고 참길 잘했다”라고 말하자 예지원은 “사실 나는 시작하면 (수술)공사가 커진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