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는 오는 17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지는 2007 플레이오프 3차전의 시구자를 탤런트 정태우(25)로 결정했다. 현재 KBS-1TV 대하사극 대조영에서 대조영의 아들 검이 역으로 출연 중인 정태우는 사극 장군 복장으로 말을 타고 좌측 외야 문을 통해 입장하여 시구할 예정. 한화는 2007 포스트시즌의 전체적인 응원 컨셉트를 대형 통북, 응원단장 장군복 착용, 관중들의 한삼 모시 응원 등 민속적인 분위기로 연출해 진행하고 있다. 이날 시구 역시 전체적인 포스트시즌 컨셉에 맞춰 대조영의 검이(정태우)가 말을 탄 2명의 장군들로부터 경호를 받으며 투수 그라운드로 입장한 뒤 시구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시구를 맡게 된 정태우는 "영광적인 자리에 시구를 하게 돼 기쁘다"며 한화가 두산에 2연패를 당했지만 검이의 기(氣)가 담긴 시구를 통해 한화가 꼭 승리할 것이라고 믿는다. 한화를 위해 항상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태우는 지난 2005년 한화 이글스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2005년 개막전 시구를 비롯 한화 경기 관람, 구단 자체 행사 참석 등 지속적인 홍보대사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1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플레이오프 1차전에도 3루 응원단상에서 한화 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what@osen.co.kr
